본문 바로가기
Tips

iPadOS beta 업데이트, 백업/복구 등 업데이트에 필요한 모든것

by lovey25 2019. 6. 21.
반응형

2022-12-30 update log: 아이튠즈 백업 경로 수정


아이패드용 새로운 운영체제인 iPadOS의 베타버전이 출시된지 한참이 지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던 기능들이 대거 탑재되어 공식출시전이라서 버그도 많다는데 찾아보면 사용후기가 많이들 올라와 있습니다.

예전에 저였다면 공개된 날 바로 업데이트를 했겠지만 한해 두해 나이를 먹어가면 갈수록 신문물 받아들이는데 무감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식배포 버전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문제가 생기면 다시 복구해야하고 하는 그런 과정도 귀찮고 (물런 아무일도 없을 수도 있지만) 해서 그냥 9월까지 기다려야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 티스토리 때문에 결국 iPadOS업데이트를 결정했습니다.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가 유독 iPad에서만 이상하게 보이고, 티스토리에서 모바일용 앱을 업데이트 해주고 있지 않아서 글쓰기도 불편하고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iPasOS의 마우스 지원기능과 데스크탑 환경의 사파리를 사용한다면 뭔가 좀 개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결정하였습니다.

업데이트를 하기전에, 전 이제 겁이 많아진 기성세대가 되어진 만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백업과 복구 방법도 알아보고 그리고 새로운 iOS가 업데이트되고나면 어떤 상태가 될런지 등등 예상가능한 상황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마음의 준비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아이패드 백업

아이패드를 백업하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전 PC의 아이튠즈를 이용한 백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이튠즈의 백업 개념

아이튠즈로 백업을 한다는것은 아이패드에 있는 데이터들을 복사해서 모두 컴퓨터에 저장해 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장된 백업은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복구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데요. 윈도우즈에 있는 복원시점으로 되돌리기 같은 그런 동작을 수행한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백업이 모든것을 백업해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아이튠즈 백업은 다른곳에서 복구할수 없는 데이터들만 백업을 합니다. 애플 고객센터 페이지에서는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백업을 해놨다가 나중에 복구를 하면 원래 쓰던 아이패드와 완전히 동일한 생태가 되지는 않고 이가 빠져있다는 얘기가 되는거죠. 아이튠스에서 백업해주지 않는 미디어파일등은 따로 동기화를 시켜두어야 파일의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튠즈에서 구매한 음악이나 영상등은 아이튠즈에서 서비스를 지속하는 한 언제든지 다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것들은 논외가 되겠죠. 앱 역시 마찬가지이겠죠. 앱자체는 언제든지 앱스토어에서 다시 다운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역시 제외대상입니다. 원래는 아이튠즈 백업은 어플까지도 모두 백업을 했었고 심지어 아이튠즈에서 서비스를 어이상 하지 않는 앱이더라도 백업이 되어 있다면 살릴 수 있었다고 하는데 아이튠즈 12.7에서부터 정책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앱 안에 들어있는 사용자 데이터는 어떻게 될까요? 다행히도 이 데이터는 백업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백업데이터를 나중에 복구할 일이 생겨 복구를 하게되면 복구는 2단계로 나누어서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먼저 아이패드의 설정값이나 각종 기본정보들을 포함하여 백업데이트 복구가 이루어지고 그리고 디바이스가 한차례 껏다가 켜지면서 나머지 데이터들에 대한 동기화가 진행되는 식으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아이튠즈 백업 준비

자그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백업을 먼저 해 보겠습니다. 

1. 그 첫번째로 아이튠즈 최신버전을 설치합니다.

베타버전 설치할때도 어떤 영향이 있다는 글을 본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신버전이 구버전보다는 좋겠죠. 일단 아이튠즈 최신버전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백업전에 해야하는 중요한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2. 바로 아이튠즈의 백업경로를 변경하는 것입니다. 

요즘 PC의 C드라이브로 SSD를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SSD용량이 넉넉하지 못한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불과 몇십기가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 아이패드에 있는 데이터들은 대략적으로만 봐도 50기가가 훌쩍 넘습니다. 물런 백업 크기는 그보다는 작겠지만 20기가는 넘을 것 같네요. 그대로 백업을 진해했다가는 으... 왜 공간이 부족해서 백업 안되느니 이것저것 지울거 찾고 난리가 났겠죠.

자 그럼 백업경로는 어떻게 변경을 하느냐... 불행히도 아이튠즈 자체적으로는 이 폴더를 옮길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방법을 소개해 놓은 글들을 보면 전무 심볼릭링크를 걸어주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아이튠즈는 C드라이브의 원래 폴더인줄 알고 백업을 하지만 거기에는 포털이 열려있어서 자동으로 파일들이 다른 드라이브로 저장이되는 그런 식인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튠즈 백업경로는 여기입니다. "C:\Users\[이름]\AppData\Roaming\Apple Computer\MobileSync"  "C:\Users\kwonk\Apple\MobileSync"

간단하게 탐색기를 열고 주소창에 다음과 같이 쳐주면 이동을 합니다.

%userprofile%\Apple\MobileSync

가보시면 Backup이라는 폴더가 하나 있는데 이걸 내가원하는 새로운 위치로 이동시켜줍니다. 잘라내기-붙여넣기 합니다.

그리고 윈도우 커맨트창(cmd)을 관리자권한으로 열어줍니다.

다음과같이 입력을 해서 심볼릭링크를 걸어줍니다. [이름] 부분은 각자 컴퓨터에 사용하는 사용자명으로 교체해주면 됩니다.

mklink /d "C:\Users\[이름]\AppData\Roaming\Apple Computer\MobileSync\Backup" "H:\iTunes\Backup"

이렇게 하면 다음과 같이 원래 backup이 있던 자리에 바로가기가 생성이되는데요 이러면 백업폴더 옮기기 작업이 끝났습니다.

3. 아이패드에 보안인증을 풀어줍니다.

디바이스 보안은 애플의 큰 자랑이죠. 암호를 잃어버리거나 아니면 아이패드가 별돌이 되어버려서 데이터를 복구하고 싶은데 새로운 디바이스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암호가 걸려있으면 골치가 아픈가 보더라구요. 자세한 내용을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다들 그렇게 하라네요. 그래서 저도 암호를 풀었습니다. ㅡ.,ㅡ

4. 이제 백업을 합니다.

백업은 간단하죠. 컴퓨터와 아이패드를 꼽고 아이튠즈에서 "지금 백업" 버튼을 눌러줍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약 25분정도 소요되는걸로 나오네요...

iPadOS 13 beta 업데이트

서론이 길었습니다. 앞에서 준비해왔던 복잡한 절차와는 다르게 정작 OS 업데이트는 허무하리만치 간단합니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니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iPadOS 업데이트를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의 또하나 궁금증이 하고나면 공초상태가 되는건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앱이나 설정이 유지되는 상태가 되는건지 일텐데요. 지금까지의 일반적은 iOS 업데이트와 동일하게 사용자 설정과 환경이 유지된 상태에서 OS만 업그레이드 된다고 합니다. 또하나의 반가운 소식이죠. 물런 문제없이 모든절차가 끝났을 때얘기입니다. ㅎ

자 이제 본격적으로 업데이트 진행해 보겠습니다. 아! 아직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운영체제에 버그가 있고 불안정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업데이트 중에 아이패드가 벽돌이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수도 있으며 그런 모든 위험은 사용자에게 책임이 있음을 주의해 주세요.

1. 다음 사이트에서 3uTools 라는 프로그램을 받아서 설치해줍니다.

http://www.3u.com/

2. 설치가 아이패드를 PC와 USB케이블로 연결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3. 그리고 아래 그림과 같이 "Flash & JB" 메뉴에서 "Easy Flash" 탭으로 그리고 "13.0beta2" 버전을 선택하고 "Download"버튼을 눌러서 업데이트파일을 다운받습니다. 

4기가 가량을 받아주는데 속도는 빠르지 않네요. 첫번째 인내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4. 그리고 하단에 "Retain User's Data While Flashing" 옵션을 선택하고 "Flash"를 시작합니다.

5. 이제 100%가 될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두번째 기다림이네요. 

약 20%가되니 아이패드가 꺼지고 사과화면으로 바뀝니다. 한참 가만히 있어서 고장났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냥 오래 걸리는 거였습니다. 

6. 짜란... 이제 끝났다네요.

하지만 끝난게 아닙니다. 컴퓨터에서는 끝났는데 아이패드에서는 아직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리부팅 되고 또 사과화면이 한번더 나옵니다.

7.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