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01 와이파이 모듈을 조금 공부해 보고 나니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들도 있고 테스트해보고 싶은 것도 하나둘 생기고 하니 ESP-01 모듈용 어댑터를 구매해야 하나라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ESP-01 모듈을 아두이노에 연결해서 사용했었는데 회로가 복잡한 건 아니지만 필요할 때마다 회로 꾸며서 사용하기도 귀찮고 그렇다고 하나뿐인 빵판을 ESP모듈용으로 꾸며둘 수도 없어서 어댑터를 알아봤는데, 단순히 USB에 연결만 해주는 브릿지가 5천원이나 하고 펌웨어 올리고 확인하는 것 외에는 GPIO 핀을 테스트하기도 힘들고 해서 전혀 가성비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아두이노 쉴드 형태로 만들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아두이노에 꽂아서 쓰면 좋겠다 싶어서 쉴드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ESP-01 모듈로 공부 시작하시는 분들은 요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SP-01 모듈에 대한 정보를 찾으신다면 아래 링크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준비물
필요한 준비물은 4X6cm크기의 양면 빵판에 택트 스위치, 3점 스위치, 헤더 핀/소켓, 저항(2kΩ, 1kΩ), 시그널 와이어 조금 입니다. 헤더 같은 건 집에 있던 걸 필요한 만큼만 잘라서 쓰기 때문에 모양이 이쁘지 않네요. ^^
회로도
회로는 ESP-01 모듈을 소개했던 포스팅에서 사용한 회로를 아두이노 쉴드로 사용성을 고려하여 약간 수정해봤습니다. 뭐 대단한 건 아니고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ESP-01을 바로 꼽고 뺄수 있도록 2x4 헤더를 사용
2. GPIO 0, 2번 핀을 테스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헤더 핀으로 연결
3. Download 모드와 AT모드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GPIO_0번을 GND와 빈 헤더 핀 각각으로 3점 스위치 연결
4. 모듈 RST핀을 택트 스위치로 연결
요렇게 Fritzing에서 회로 살짝 수정해서 PCB모드로 그려주니까 납땜작업하기 좋도록 PBC 도면이 뚝딱 나오네요. 사용할 때마다 느끼지만 Fritzing은 정말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실수하지 않도록 도면 잘 보고 납땜질만 열심히 합니다. ^^
결과
완성된 모습입니다. 쉴드와 ESP모듈을 조립하면 오른쪽과 같은 모습입니다. 아두이노 우노보드를 필요할 때만 쉴드와 결합해서 사용하면 되니 아주 편리하고 좋네요. 추가로 만들어놓은 GPIO용 헤더 핀도 디버깅하거나 테스트할 때 유용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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