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OS 13.4 업데이트 이후 공식적으로 마우스 및 터치패드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아이패드에서 마우스 스크롤 방향을 변경하는 방법을 찾는 분들이 많이지셨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에서 스크롤 방향을 바꾸는 간단팁 하나 남깁니다.
설정으로 들어가서 일반 메뉴를 열어보면 "트랙패드 및 마우스"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 메뉴가 안보이는 분들은 iPadOS 업데이트를 아직 안하셨거나 마우스 혹은 트랙패드를 연결하지 않으신겁니다. OS 버전 한번 확인해 보시고 마우스가 잘 연결되었는지 확인해주세요.
트랙패드 및 마우스 메뉴로 들어가보면 아래 그림처럼 3가지 옵션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자연스러운 스크롤" 이라는 메뉴가 바로 스크롤 방향을 뒤집는 건데요. 명칭만 보고서 처음에는 마우스 방향을 고치는 옵션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러시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자연스러운 스크롤... 흡사 윈도우에서 볼수 있었던 부드러운 스크롤 기능이 연상되는 명칭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연스러운 스크롤 옵션이 켜져 있는데요. 이게 켜져 있으면 메뉴의 설명처럼 콘텐츠가 손가락의 움직임과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그림처럼 자연스러운 스크롤 옵션에서는 마우스 스크롤에서나 터치패드에서 손가락을 아래로 쓸어 내리는 동작을 하면 화면을 직접 터치하는것처럼 컨텐트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그 반대의 경우에는 손가락과 컨텐츠 사이에 가상의 어떤 휠이 있는것 처럼 그 방향이 뒤집어 지게 되는것이죠.
음.. 어떤게 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주로 마우스를 사용했던 디바이스가 윈도우PC였고 윈도우에서는 기본적으로 마우스 방향이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컨텐츠는 화면 위쪽으로 이동하는 설정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스크롤 옵션을 끄고 사용하는게 더 익숙하네요. 윈도우와 아이패드를 오가면서 사용하게되면 혼란스럽거든요.
추가로 지금까지는 별다른 생각없이 써왔었던 윈도우 PC에서 스크롤 방향에 특이한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윈도우 PC에서는 마우스 스크롤을 사용할때와 트랙패드를 사용할때 그 방향이 서로 반대였습니다. 아이패드에서는 같은 방향인데 말이죠.
이상 아이패드에서 마우스 스크롤 방향을 변경하는 별거아닌 팁 이었습니다.
끝!
PS. 윈도우에서 스크롤 방향을 변경하고 싶으신분들은 아래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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