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를 지원하는 아트뮤의 고속 멀티 충전기 네오퀵을 소개합니다. 모델명은 PQ310 입니다. 오랜만에 추천할 만한 아이템 발견했어요.
핸드폰도 여러개에 아이패드, 노트북 카메라, 이어폰, 스마트워치 등등 이것저것 충전해야 할 기기들이 많아지다보니 각각 충전기와 충전케이블 가지고 다니는게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죠. 그나마 C타입으로 포트가 통일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많은 기기들의 충전이 필요하다보니 충전포트가 여러게 있는 멀티포트 충전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괜찮은 제품이다 싶은걸 발견했습니다.
2대이상을 동시에 고속충전할 수 있으면서 최대 60W까지 PD를 지원하는 충전기이면서 크기는 아담한 그런 제품입니다.
먼저 제품의 박스가 2개인대요 아래쪽에 있는게 충전기 본체이고 위쪽에 있는 박스는 해외여행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교환용 플러그 세트 입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찾았는데요 저는 본체 29,900원에 해외여행용 플러그 3,00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음 이거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충전하나는 걱정없구나란 느낌이 들죠?! ㅎ
제품을 열어보면 이런 안내문이 들어있습니다. 보통을 접할수 없는 건데요. 열심히 하고있는 그리고 품질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 그런 기업이구나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제조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제품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본체를 꺼내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크기로 비교하자면 갤럭시 핸드폰용 충전기의 약 3배정도되는 크기입니다. 아주 컴팩트한 크기는 아니지만 노트북도 충전할 수 있고 동시에 핸드폰도 충전할수 있고 2대이상 고속충전이 가능하다는걸 고려하면 큰 크기는 아닙니다.
본체를 구입하면 기본적으로 220V용 아답터가 같이 들어있는데요 이 아답타는 분리가 가능하고, 분리를 하면 미국식 110V 단자가 나옵니다.
이렇게 나라별 아답타를 교환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고 110V용 납작한 단자는 접이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미주 여행에 최적화 된 모양을 하고있어요. 곧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고있는데 기대가 됩니다. ㅋ
별도 구성인 교환식 플러그는 총 3개의 타입이 들어있는데요. 기본 구성인 220V플러그와 같이 조합을 하면 전세계 어디에서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평소에 여행이나 출장갈때 충전기와 여행용 아답터를 같이 가지고 다녔었는데 이제 이거 하나만 가지고가면 되는거죠. 거기다가 PD충전을 지원하는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노트북 충전기도 필요없게 됩니다. ^^
자이제 가장 중요한 충전 성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충전 단자가 3개인데 그중에서 USB 타입C이 2개라는 겁니다. 제조사에서는 동일한 제품으로 USB-C 1개에 USB-A 2개의 제품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PQ210) 요즘 많은 제품들이 USB-C타입을 체용하면어 이제는 대세가 되고있는 C타입을 더 많이 포함시키면서 트랜드를 잘 반영하고있습니다.
포트구성은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C타입 2개에 A타입 1개인데 C타입 2개중 1개는 최대 65W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PD1) 다른 하나는 18W까지만 충전되는 포트(PD2)입니다.
PD1과 PD2에는 각각에 대해서 충전 상태를 나타내는 LED가 있는데요. PD1은 13V이상의 전압으로 충전이 되는경우 붉은색으로 변하고 그 이하에서는 푸른색으로 표시됩니다. PD2는 5V이하에서는 녹색이고 그 이상의 고속충전때는 푸른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제조사 스팩
테스트
이제 정말 충전이 잘 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선 테스트에 사용한 기기는 iPad pro 11인치 1대와 갤럭시 S10e 2대입니다. iPad의 경우 PD2.0에 최대 충전가능속도는 30W이고 S10e는 QC2.0을 지원해서 최대 15W 충전이 가능한 기기들입니다. 3대를 동시에 충전하지 않는다면 2대까지는 디바이스 지원가능 최대 속도로 충전을 할 수있겠네요.
테스트는 제조사 제공 스펙대로 충전이 잘 되는지 1개의 포트만 사용할 때, 2개의 포트 그리고 3개의 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때 각각 기기별로 충전속도가 어떻게 되는지를 측정해 봤습니다.
참고로 충전 케이블에 따라서 충전속도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S10e는 삼성 정품 케이블을 사용했고 iPad는 애플 정품케이블과 100W PD 충전을 지원하는 케이블을 같이 사용해서 케이블에 의한 영향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Case1 단독충전 결과
먼저 각 포트별로 1대씩만 충전할 때 최대 충전속도입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전원을 연결하고나서 치대 충전속도가 나올때 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먼저 C포트 1번은 S10e는 14.9W로 핸드폰의 충전속도 최대치에 육박하게 충전이 되고. 아이패드는 28.3W로 30W에는 살짝 못미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기기가 허용하는 최대속도는 거의 뽑아내주고 있습니다. (30W이상 충전속도는 뒤에 따로 적겠습니다.)
C포트 2번은 단독 충전시 최대 18W충전을 지원하는데요. S10e는 14.2W, iPad는 16.4W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1번 포트보다는 조금 파워가 부족한 모습이네요.
마지막으로 A포트도 최대 18W지원을 하며 결과는 S10e 14.1W, iPad 7.1W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제가 가지고 있는 케이블중에 A to C type의 케이블이 없어서 중간에 아답터를 사용했는데요. 충전시 케이블 특성을 많이 타는 특성상 이런 의외의 결과가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Case2 2포트 동시충전 결과
C포트 1번에는 iPad를 충전하고, C포트 2번에는 S10e를 충전하는 테스트입니다. 기기 최대 충전속도에는 약간 못미치지만 스펙의 93~94% 가량의 성능을 뽑아주고 있습니다. 네오퀵 충전기의 동시 충전시 최대 속도는 45 + 18W 인데 제가 가진 기기들의 사양이 부족한게 아쉽네요.
Case3 3개포트 동시충전 결과
3개의 포트를 모두 사용할 때 결과입니다. C포트 1번에서는 아이패드의 최대 충전속도에 육박하게 빠른 충전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2개의 포트는 충전기 스펙상 최대 10W까지의 속도를 내주어야 하는데 7.1, 5.4W에 불과하였습니다. C포트 1번은 최대 45W중에서 28.3W만 사용하고 있는데도 나머지 포트들에서 속도가 충분하지 못한건 좀 아쉽네요.
노트북 PD충전
마지막으로 노트북 충전 테스트입니다. 네오퀵 충전기는 최대 65W충전이 가능한데 제가 가진 기기들 중에 그 정도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기기가 없어서 테스트가 좀 아쉬웠는데 최근 PD지원 노트북을 잠깐 빌릴 수 있어서 추가 테스트 해봤습니다.
충전 대상 노트북은 HP의 엘리트북이고 최대 충전 속도는 65W입니다. 노트북 베터리가 20% 이하로 충분히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노트북을 끄고 최대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도록 상황을 만들어서 충전하였습니다. 충전기를 연결하면 처음에는 약 40W대에서 충전이 시작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속도가 올라가서 최대로 60W 초반대의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65W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60W까지는 안정적으로 뽑아주는걸 확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동시 충전해봤습니다.
결론
강력히 추천할 만한 충전기 입니다. 테스트를 위한 완벽한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았음과 제 주먹구구식 테스트 방법을 감안했을 때 제조사의 제공 스펙을 완벽히 만족시켜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납득할만한 성능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충전 성능면에서 약간은 기대에 못미치는 점이 있다 하더라도 저는 작은 디자인과 해외여행시 유용한 각국의 콘센트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해외 여행시 충전포트가 부족해서 멀티탭을 가지고 다닐때도 있었는데 적어도 이 네오퀵 충전기 하나만 있으면 1개 콘센트에서 노트북, 아이패드, 핸드폰은 충전 할 수 있으니 그것 만으로도 큰 만족입니다.
PS. 크기는 더 작으면서 100W까지 충전이 가능한 제품들도 있더군요. 질화갈륨(GaN)을 사용하는 충전기라는데 멀티 충전기 구매를 생각하신다면 그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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