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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제품리뷰 & etc.)

BOSE QC25 이어패드 자가교체 & 알리제품 구매후기

by lovey25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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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QC25 헤드폰 사용한 지 5년 정도 되었는데 이제는 낡아버린 이어패드를 교체하기 위해서 알리에서 살 수 있는 저렴한 이어패드의 구매 후기입니다.

저는 QC25가 처음 사용하는 헤드폰이고 이어폰의 경우 번들 이어폰을 주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핸드폰 교체주기에 맞춰서 이어폰도 교체를 하다 보니 이렇게 낡아빠질 때까지 오래 쓸 일이 없었습니다.

겉으로 보긴 멀쩡한데 이런 전자제품도 세월을 피하지는 못하나 봅니다.

3년? 4년? 째 까지도 전혀 이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어패드의 이음매가 살짝 터지더니 며칠 만에 걷잡을 수 없게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뒤에 자세히 보니 귀가 닫는 면의 가죽 같은 표면도 주름도 많아지고 갈라짐도 심한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헤드폰의 이어패드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더 반가운 소식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3천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교체품을 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배송비는 263원이라는데 요즘 우표도 저거보다 비싸지 않나요?! 알리가 배송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지는 하지만 정말 저렴한 가격에 없는 게 없어서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배송기간은 약 3주가량 걸린 것 같은데 물건은 잘 도착했습니다. ^^

구성은 안내사진과 동일하게 쿠션과 헤드폰 안쪽의 패드(?)가 들어있고요. 음 품질도 사진으로 본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쁘지 않네요.

교체는 정말 간단합니다.

이어패드가 본체에 완전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클립으로 걸쳐져 있는 그런 모양입니다. 그래서 쿠션 부분을 손을 꾸욱 눌러보면 패드를 잡고 있는 작은 걸쇠가 보입니다. 그래서 이어패드를 잡도 당겨주면 투두둑하면서 쉽게 분리가 됩니다.

걸쇠 부분을 자세히 보면 이런 삼각형 기둥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어패드는 헤드폰으로 붙는 부분이 이렇게 납작한 판대기가 붙어 있는 모양으로 이 납짝한 부분이 걸쇠에 고정이 되는 형태입니다.

고정이 되는 걸쇠는 한쪽에 9개씩 있습니다.

그리고 조립은 모양만 맞추어서 9개 클립 위치를 꾹꾹 눌러서 톡톡 느낌이 나도록 고정해주면 됩니다.  

 

새로 구입을 한 교체용 이어패드와 5년 동안 사용한 이어패드의 비교 사진입니다.

음 뭔가 정품과 똑같은 것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느낌인데요. 교체한 후 착용을 해보면 느낌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 원래 건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의 느낌이었다면 좀 더 비닐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2개를 상대적으로 비교했을 때 차이가 두드러진다는 거지 그냥 교체해놓고 사용하면 딱히 나쁘다는 걸 느끼지는 못했어요.

요약하자면 정품만큼의 품질을 보여주는 건 아니었지만 외형적으로 전혀 구분이 되지 않으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새것처럼 고칠 수 있으니 그것으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그리고 동봉된 헤드폰 안쪽 커버는 아마 해드폰 버릴 때까지 교체할 일이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일단 파우치 뒤쪽 주머니에 보관해둬야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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