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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제품리뷰 & etc.)

가격에 디자인도 착한 Baseus HDMI 분배기(CAHUB-BC0G) 리뷰

by lovey25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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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쇼핑을 하면 늘 화면 어느 구석에는 붙어있는 Baseus 제품. 오늘은 HDMI 분배기입니다.

포장은 그냥 Baseus임을 알 수 있는 흐리멍덩한 색상의 종이포장입니다. 그런데 Baseus 제품은 고유 모델명이나 제품의 이름이 뭔지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상품을 출시하면 고유한 이름을 붙이는 게 일반적인 것 같은데 이건 이름도 없고 그렇다고 모델명을 포장에 표시하는 것도 아니고 암튼 그냥 분배기라고 부르겠습니다.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평소에는 한쪽 모니터는 PC 그리고 다른 한쪽은 안드로이드 TV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PC 화면을 2개 사용해야 할 일이 종종 생기는데 그때마다 책상 뒤쪽에 짱박아둔 안드로이드 TV 본체를 가져와서 HDMI 케이블을 PC로 옮겨 꼽고 그리고 다 사용하고 나면 다시 원래대로 꼽는데... 음 지금 글로만 상황을 설명해도 짜증이 밀려오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HDMI 분배기를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제품을 고를 때는 가격과 디자인을 가장 우선에 두고 골랐고 그리고 기능적인 부분을 고려하였습니다.

가성비 + 디자인 이라는 측면에서 Baseus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데 HDMI 분배기 역시 이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알리에서 8.69$에 역시나 그렇듯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외관은 예상했던대로 깔끔합니다. 2면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고 나머지 4면은 알루미늄 같은 금속 재질로 되어있어서 싼티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특징은 입출력 단자의 배치가 한쪽면에 몰려있다는 것인데요. 이런 배치는 선정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에는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양방향 분배를 지원하는 제품이지만 공간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려는 의도인지 입출력 단자 표기는 Input과 Output 1/2라고만 표시되어있습니다.

제품 뒷면인데요. 음 여기에 모델명은 적혀있네요. CAHUB-BC0G라는 모델입니다. 그리고 첫 줄에 2 in 1 or 1 in 2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양방향을 지원하는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양방향 분배라는 것은 말 그대로 입력과 출력의 방향을 뒤집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1개의 장비에서 나오는 영상을 2개의 모니터로 왔다 갔다 하면서 사용할 수도 있고(동시 출력은 안됩니다.) 하나의 모니터로 2개의 장비에서 나오는 영상을 왔다 갔다 하면서 볼 수도 있다는 거죠. 실재로는 후자를 더 많이 사용할 것 같네요.

제품 설명서

긴말 필요 없죠. 바로 연결해 봤습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분배기의 동작 방향을 먼저 결정하기 위해서 INPUT이라고 되어있는 단자를 가장 먼저 연결합니다. 만약 2개의 소스를 하나의 모니터로 연결하는 경우라면 모니터를 먼저 INPUT에 연결합니다. 그러고 나서 OUTPUT 단자에 모니터를 하나씩 연결하면 됩니다. 

앞에서 얘기했던 대로 포트 위치가 한쪽면에만 있기 때문에 책상 위에 올려두면 모든 선을 벽 쪽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책상 위에 올려두어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전원은 필요 없어서 소스의 HDMI 단자가 입력되는 순간 전원이 켜지면서 LED 상태 등이 점등됩니다. 숫자로 어떤 소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표시해서 선을 교체할 때도 유용합니다.

소스 전환은 그냥 간단하게 가운데 버튼만 콕 눌러주면 됩니다.

오른쪽 모니터가 Baseus 분배기로 연결된 화면이고 분배기를 통과하지 않은 쪽과 비교해도 특별한 이질감 없이 잘 동작함을 확인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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