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네트워크, Wifi / Cellular / Ethernet 동시접속 활성하기

노트북의 경우 네트워크 선택 옵션이 다양하죠. 유선 랜을 사용할 수도 있고 wifi를 쓸 수도 있고 그리고 usim이 있으면 모바일 데이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윈도에서는 네트워크 중복 접속을 기본적으로 차단하도록 되어 있네요. 어차피 사용하는 네트워크는 하나만 있으면 되니까 효율적인 측면에서 당연한 기능인데, 어떤 필요에 의해서 중복 연결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시는 것처럼 윈도에서는 셀룰러 네트워크의 사용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와이파이가 가능할 경우에 데이터를 사용할 것인지 와이파이를 우선으로 사용할 것인지 정할 수 있죠 하지만 동시에 접속은 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그룹 정책을 통해서 활성화해주면 됩니다.

시작 버튼을 누르고 검색창에 gpedit를 검색하면 "Local Group Policy Editor"가 나오는데 요걸 실행합니다. 그럼 다음과 같은 창이 보여요.

여기서 "Computer Configuration > Administrative Templates > Network > Windows Connection Manager" 경로로 이동해서 오른쪽에 보이는 "Minimize the number of simultaneous connections to the..."이라는 항목을 더블클릭합니다.

설정값을 Enabled로 선택하고 아래쪽 옵션은 0번으로 골라주고 OK 눌러줍니다.

이제 동시 접속 활성화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리부팅을 한 후 와이파이와 셀룰러 모두 접속해보면 아래와 같이 동시접속이 가능하게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대용량 파일을 주고받을 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네트워크 품질이 현저히 좋아진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작업에 따라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다르게 할 필요가 있어서 편하게 하기 위해서 둘 다 활성화시켜두는 건데 일반적으로는 유용한 팁이라고는 할 수 없겠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