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5 update log: MS가 Github을 인수한 이후로 Github도 개인 사용자에게 비공개 리포지토리를 무료로 사용할수 있게하였습니다.
코딩이라는 작업을 하다보면 소스를 이렇게 고쳤다가 저렇게 고쳤다가 수도없이 컴파일해서 테스트하고 하는데요 이럴때 가장 중요한게 버전 컨트롤이죠. 어떨때는 논리가 꼬여서 뭐가 최종버전인지 뭐가 맞는건지도 몰라서 최악의 경우에는 다시 처음부터 만들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프로그램 개발버전별로 폴더를 만들어서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하려고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Git이라는 획기적인 버전관리도구가 나와서 이 모든 걱정거리를 싹 해결해 주었습니다. 대신 Git이라는 새로운 공부거리가 생기기는 했지만요.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Git의 복잡 다양한 모든 기능까지는 아니더라고 push, pull, checkout 등 기본적인 기능을 사용할 줄 아는건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 컴파일러인 Visual Studio에서 Git을 사용하기위한 기본환경을 설정하는 방법을 공유하려 합니다.
Azure DevOps에서 Git 계정 만들기
그러니까 낯부끄러운 제 코드들을 누구나 볼수 있기 때문에 이걸 좀 은밀하게 숨기고 싶다면, 유료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뭐 아주 비싼돈은 아니지만 무료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저는 궂이 Github를 사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무료 대안은 바로 MS의 "Azure DevOps" 입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Visual Studio Team Foundation(VSTF)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했는데 요즘 MS가 Azure를 밀고 있어서 그런지 이름을 바꿨습니다.
이름은 중요하지 않죠. Azure DevOps는 비공개 Git 리포지토리를 용량제한없이 무료로 쓸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최대 5명까지 소규모 협업도 무료로 지원해 줍니다. ^^
자 Azure DevOps에 들어가서 계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https://azure.microsoft.com/ko-kr/services/devops/
홈페이지에서 체험시작 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창이 나오는데요. 가지고 계신 MS계정으로 로그인을 해 줍니다. 없으시면 하나 만드셔야 겠죠?! 로그인을 하면 Azure DevOps서비스에 대한 사용조건에 동의를 받습니다. 계속 진행합니다.
그러면 위의 화면과 같이 내 계정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Git 사용을 위해서 우선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프로젝트란 이름은 Visual Studio에서 사용하는 프로젝트라는 용어와 의미가 다릅니다. Azure DevOps에서의 프로젝트이며 Visual Studio의 프로젝트는 이 프로젝트 안에 저장되는 그런 개념입니다.
프로젝트 이름을 써주고 공개로 할건지 비공개로 할건지 선택을 해서 프로젝트 생성 버튼을 눌러줍니다.
프로젝트 생성에 시간이 좀 걸렸던거 같은데 조금 기다려주면 프로젝트가 만들어지고 이렇게 프로젝트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아주 간단하죠?!
Visual Studio와 Azure DevOps 연결
이제 계정도 만들었으니 Visual Studio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 역시 간단합니다. Visual Studio를 실행시켜보면 좌측 하단에 "팀 탐색기"라는 탭이 있습니다. Visual Studio에서 버전관리를 담당하는 부분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여기에 보시면 "호스티드 서비스 공급자"라고 Azure DeOps가 있습니다. 조금 아래에 연결.. 부분을 클릭해 주십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새창이 뜨는데요 왼쪽부터 차례대로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호스트된 리포지토리 표시라고 된 부분에 제 기억이로는 기본적으로 본인 계정이 들어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Visual Studio 라이센스 인증을 위해서 한번 로그인이 필요한데 그때 저장된것 같습니다. 만약 표시된 리포지토리가 없다면 추가해서 다시 접속 해주시면 됩니다.
접속이 된상태에서는 아래 맨 왼쪽 그림처럼 Azure DevOps에 있는 내 프로젝트와 리포지토리들이 보이는데요. 여기서 좀전에 홈페이지에서 만든 프로젝트를 선택해 줍니다.
그러면 두번째 화면처럼 온라인에 있는 리포지토리를 컴퓨터의 어느위치로 복제할 것인지 물어봅니다. 여기서 원하는 경로를 지정해 주면 되는데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로컬의 리포지토리로 사용될 컴퓨터의 폴더는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폴더여야 합니다. 파일이 하나라도 있으면 복제가 되지 않습니다.
경로를 지정하고 복제버튼을 누르면 계정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이때는 리포지토리에 대한 접근권한을 확인하는 차원입니다. 사용하는 계정 골라주시고 인증이 되면 온라인에 있는 리포지트리를 다운받으면서 Visual Studio가 연결이 됩니다.
프로젝트를 Azure DevOps로 push하기
자 이제부터는 개발중 프로젝트를 Git서버(DevOps)로 push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Visual Studio에서는 프로젝트를 만들때부터 Git 버전관리를 사용하기위해 프로젝트 생성과 동시에 리포지토리를 만들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새 프로젝트 만들기 창에서 오른쪽 하단에 "새 Git 리포지토리 만들기(G)"라는 옵션이 있는데, 이걸 체크하고 프로젝트를 시작을 하면 프로젝트 폴터 자체가 리포지토리도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열심히 프로그램 개발을 합니다.
뚝딱뚝딱~~
이제 프로젝트 초반 작업이 완료되어 버전분기를 하나 만들어야 되겠다 싶은 단계가 되면 커밋을 하고 서버로 push해주어야 하는데요. 이것도 매우 간단하게 할수 있습니다.
Visual Studio 좌측에 팀 탐색기를 열어줍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 꼭 이런 순서로 진행되는건 아니지만 제가 화면 캡쳐할때 상황을 기준으로 기록을 남깁니다.
좌측 첫번째 화면은 원격 리포지토리와 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타나는데요 이런경우 "Git 리포지토리 게시"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계정을 선택하고 Azure DevOps에 어떤 프로젝트에 연결을 할지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 프로젝트가 있는경우 엉뚱한 프로젝트에 푸시될 수도 있으니 선택된 프로젝트이름을 꼭 확인해 주세요.
연결이 되면 위 그림의 3번째와 같은 화면으로 팀 탐색기가 바뀝니다. 여기서 시계표시 아이콘이 있는 "변경 내용"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맨마지막 그림과 같이 지금까지 어떤파일에 변경이 있었는지 지금까지 작업을 한 파일의 목록이 아래에 쭈~욱 펼쳐집니다.
에디트 박스에 변경내용을 최대한 자세히 기술한다면 커밋 -> 푸시 or 동기화 를 통해 작업내용을 서버로 올려줍니다.
push된 내용을 웹에서 확인하기
서버에 내가 올린 파일들이 잘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Azure DevOps 사이트로 들어가 봅니다.
업로드 했던 프로젝트의 해당 리포지토리로 찾아가서 보면... 짜잔~ 내 컴퓨터 폴도와 동일하게 모든 파일이 올라와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마무리
Git을 사용하기위해서 프로젝트를 push하는 아주 심플한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정말 클릭 몇번만으로도 할수 있도록 Visual Studio가 너무 편하게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 개발툴들은 제가 써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아마도 이정도 인터페이스는 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Git은 단순 벡업의 용도가 아니라 말그대로 버전관리를 위한 도구이기 때문에 진정한 Git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사용할 기능들이 더욱 중요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처럼 Git의 초보이신 분들을 위한 추가 내용을 계속 포스팅 하겠지만 Git을 써보고자 마음을 먹으신 분들이라면 Git을 다루는 전문 자료를 통해서 기본개념을 익히시고 공부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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