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드론 매빅 미니의 펌웨어 관련 버그 정보 공유합니다
현재 매빅 미니의 최신 펌웨어는 V01.00.0500입니다 그런데 이 최신 펌웨어를 설치한 이후부터 사진처럼 "모터 속도 오류"라는 에러 메시지가 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버그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펌웨어 업데이트 전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운용을 하던 미니가 업데이트 후에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이런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터 속도 오류란 메시지는 아마도 프로펠러나 모터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정상적인 동작 속도로는 충분한 양력이 발생하지 않아 기체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서 비정상적인 속도로 동작해야 할 때 발생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제 경우는 기체가 충격을 받은 적도 없고 프로펠러가 손상된 흔적을 찾을 수도 없었습니다
에러가 발생하고 나면 위 영상처럼 착륙 후 "삑-삑-" 하는 소리와 함께 문제가 발생했다고 판단되는 쪽 모터가 꿈틀꿈틀 하게 됩니다. 영상에서는 오른쪽 뒤쪽 프로펠러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기체의 전원을 껐다 켜면 에러는 다시 리셋되고 비행은 가능하지만 또다시 동일한 에러가 발생합니다. 증상이 발생하는 모터가 계속 같은 모터인 걸로 봐서 약간의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긴 하네요.
그래서 DJI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겪고 있는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현재 배포된 최신 펌웨어에 문제가 있다는 설명을 하십니다. 새로운 펌웨어에 포함될 이슈라고 하셨는데 배포 일정은 알 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결론은 에러가 나도 그냥 사용해도 문제없다 였습니다.
하지만 매번 삑삑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하고 비행 중에 빨리 착륙을 시키라는 메시지를 보는 건 좀 거슬리죠. 그래서 펌웨어 다운그레이드를 하기로 했습니다.
매빅 미니 펌웨어 다운그레이드
펌웨어 다운그레이드를 위해서는 DJI Assistant 2라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DJI홈페이지와 동일한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는데 홈페이지에서는 다운로드 센터로 갈수 있는 링크가 없어서 이렇게 직접 주소를 통해서 접근해야 합니다.
윈도우와 맥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네요.
다운을 받아서 설치를 하고 실행시켜 줍니다.
처음 실행을 하면 이렇게 안내 메시지가 뜹니다. 매빅 미니를 Assistant 2와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메시지인데요.
매빅 미니와 Assistant 2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매빅미니가 컴퓨터에 연결되지 않은상태에서 Assistant2를 실행하고 매빅미니의 전원을 켠다음 20초 이내에 컴퓨터와 연결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연결이 정상적으로 되면 프로그램 화면에 Mavic Mini라는 아이콘이 보이게 됩니다.
Mavic Mini를 눌러보면 다음과 같이 사용가능한 펌웨어가 표시됩니다. 아마 최근 펌웨어와 바로 직전의 펌웨어 2개만 보이게 되는것 같습니다.
바로 직전 버전인 V01.00.0400버전으로 가기위해서 오른쪽에 있는 DOWNGRADE버튼을 눌러줍니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펌웨어가 다운그레이드가 완료되는데 업데이트 다운그레이드에 약 3~4분이 소요됩니다. 펌웨어를 새로까는동안 기체의 전원은 몇차례 껏다가 켜지기도 하고 최종적으로 다운그레이드가 완료되면 기체 전원은 꺼진 상태가 되네요.
이렇게 다운그레이드를 하고나니 더이상 모터속도 오류라는 메시지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펌웨어를 새로 깔때 매빅 미니의 배터리는 50% 이상이어야 가능하며 그렇지 않으면 설치가 진행되지 않네요. 참고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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