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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포토 리뉴얼 - 사진을 찍은 장소를 지도에서 확인

by lovey25 2020. 7. 2.

"구글포토"가 오랜만에 리뉴얼을 했습니다. 단순히 UI 개선 정도로 업데이트가 끝난 게 아니라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구글포토는 요즘처럼 핸드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마구 찍어대는 시대에서 구세주 같은 앱입니다. 비록 해상도의 제한이 있긴 하지만 합리적인 수준에서 무려 무료로 사진과 동영상을 백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구글포토의 미디어 백업 기능보다 더 높이 평가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백업된 미디어를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환경을 같이 제공해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구글포토를 쓰기 전에는 핸드폰 용량이 부족해지면 찍어둔 수많은 사진을 컴퓨터 하드에 옮기고 컴퓨터 하드도 공간이 부족해지면 외장하드를 사서 옮겨두곤 했었습니다. 소중한 추억이니까 잘 보존해두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이렇게 외장하드에 들어가 버린 추억들은 쉽사리 꺼내보기가 힘듭니다. 뭔가 아이러니하죠? 소중해서 잘 보관해두고 있는데 나중에는 내가 뭘 보관하고 있는지 잊어먹게 되는 그런..

그래서 구글포토는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앱을 업데이트 해오면서 단순히 백업만 하는 게 아니라 백업된 사진을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어서 매우 애정 하는 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 기능도 되겠지라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기능이 이번에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내가 찍은 사진을 지도상에서 위치를 표시해주고 지도에서 그 위치에서 찍은 사진을 검색해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6/25일 자 업데이트를 설치하셨다면 좀 더 심플해진 UI의 구글포토를 만날수 있는데요. 원하는 사진을 찾아주는 검색 기능은 좀더 강력해졌습니다. 검색 화면으로 이동해보면 장소별 검색 카테고리에 "지도 탐색"이라는 기능이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텍스트 기반으로 지명을 검색하면 해당되는 사진을 보여주는 인터페이스였으나 지도기반으로 시각적 검색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지도탐색은 찍은 사진들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주는데 사진의 양에 따라서 색으로 저장된 사진의 수가 많고 적음을 같이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화면에서는 사진을 찍은 위치별로 사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어디를 다녀왔는지', '누구랑 갔는지', '그게 언제인지'를 찾아볼 때 매우 유용합니다. 저는 가끔 와이프님과 "거기 그 식당 너랑 같이 갔었잖아!" "아니야, 나 아니야 너 누구랑 갔어", "무슨 소리야 거기서 그거 먹었잖아" 뭐 이런 일로 옥신각신할 때가 있는데 이제 증거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네요 ㅎ 

전국 지도로 놓고 보니까 어디를 많이 다니는지 한눈에 알 수가 있습니다. 저는 경북지역과 수도권을 오고 갈 일이 많아서 한반도를 대각선으로 많이 다녔고 여행은 강원도 쪽을 많이 다녔네요. 국내여행을 갈 때는 많이 안 가본 전라도 충청도 지역을 고려해야겠어요.

구글의 대표적인 장점은 바로 어느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은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죠.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원하는 장소별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사진에 위치 태그를 하지 않았던 오래된 사진을 표시되지 않아서 너무 아쉽네요.

저는 PC에서 사진을 관리할 때 역시 구글에서 서비스하던 피카사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었습니다. 지금은 공식 지원이 끝나버린 프로그램이지만 구글포토의 지도탐색과 같이 위치기반의 사진 관리를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 이어여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제 구글포토가 완벽히 피카사의 빈자리를 채워줄수 있을 것 같으니 피카사는 놓아주어도 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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