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gbee타입의 온습도계 두 번째 리뷰입니다. 알리에서 배송비 포함하여 약 9달러에 구매 가능한 온습도계입니다.
지난번에 tuya 제품을 리뷰한 적이 있었는데요. tuya 온습도계는 아무래도 제가 불량을 뽑은 건지 영 성능이 시원찮아서 새로운 제품 시도해 봤습니다.
모델명은 SNZB-02입니다. SoNoff ZigBee 센서 타입 2번이라는 걸까요?! 아무튼...
험한 여정을 거쳐 왔는지 포장박스가 상태가 좋지 않네요.
구성은 본체와 설명서, 품질인증서, 그리고 벽에 붙이는 양면테이프 들어있네요.
본체는 정면에 온도계 모양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온도나 습도를 표시해 주는 창은 없습니다. 사진이 좀 노랗게 찍혀서 그런데 실제 색깔은 깔끔한 흰색입니다.
바닥면에 버튼 1개 위치하고 있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버튼 쪽에 약간의 홈이 있는데 여기를 손톱으로 눌러서 벌려주면 바닥 쪽 커버가 벗겨집니다. 안에는 버튼식 전지가 들어가는데요. 기본 옵션으로 전지 1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전지에 깔려있는 절연 종이 제거하고 다시 뚜껑 닫아줍니다.
전원을 켜는 방법은 모르겠는데 건전지가 있으면 자동으로 켜지는 상태인 것 같고 페어링을 위해서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정면 온도계 음각 아랫부분에서 붉은색 LED가 표시되면서 페어링 모드 진입을 알려줍니다.
제품 크기는 아주 작아요. Tuya 제품과 비교하면 훨씬 작은 걸 알 수 있죠. 측정값을 표시해주는 액정이 없으니 당연하겠죠. 어차피 측정값을 HA에 저장해두거나 자동화에 활용하는 게 중요하지 눈으로 확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Sonoff 제품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액정이 없으니 안 보이는 곳이 숨겨도 되고 작고 가벼워서 아무 데나 부담 없이 붙이기도 좋습니다.
위 그래프는 약 5일간 온습도 측정값을 표시한 건데요. 푸른색이 Sonoff값이고 붉은색이 Tuya값입니다. Sonoff는 제가 중간에 서버를 꺼서 기록이 중단된 부분을 제외하고는 아주 잘 측정하고 있습니다. 습도 그래프에서 측정값이 스파이킹 하는 형태가 반복되고 있는데 습도계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고 요즘 대기 습도가 낮다 보니 샤워할 때마다 일시적으로 집안 습도가 올라가서 그런 거예요.
지금 약 2개월 동안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특별한 문제없이 꾸준하게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 상태 값을 캡처한 건데요. 2개월 사용 시점에 전압 3100mV 유지하고 있습니다. 완전 방전 전압이 약 2V로 알고 있는데 이 대로라면 2년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지금은 한 개 더 구매해서 거실과 침실에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온습도계 Sonoff SNZB-02는 "추천"입니다. ^^
끝!
'things (제품리뷰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crosoft 제품 사용하시는 분들, 마우스 키보드 센터 설치 하셨나요? 꼭 하세요! (2) | 2021.03.25 |
---|---|
갤럭시 워치 필수앱 - PassWord(스마트폰이 워치 BT키보드가 됩니다) (0) | 2021.03.20 |
삼성에서도 가성비?! 갤럭시 워치 액티브2 & 핏2 (1) | 2021.02.26 |
zigbee 온습도계, tuya TS0201 (비추) (0) | 2021.0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