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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제품리뷰 & etc.)

Microsoft 제품 사용하시는 분들, 마우스 키보드 센터 설치 하셨나요? 꼭 하세요!

by lovey25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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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부터 약 1년 가까이 MS사의 Sculpt Ergonmic 마우스, 키보드 세트를 나름 만족하며 사용하는 중인데요. 로지텍의 것과 비교해 봤을 때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어서 누가 물어보면 완전 강추라고 까지는 추천하지 못했습니다.

 

MS Sculpt Ergonomic Desktop Keyboard & Mouse

마이크로소프트의 Sculpt Ergonomic Desktop Keyboard & Mouse 에 대해서 오래동안 사용해보면서 느낀점들 간단히 남기고자 합니다. 에고노믹 키보드, 마우스! 이름에서 강조하듯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특

kwonkyo.tistory.com

키보드에서 대표적인 단점이 평션 키가 멀티미디어 키와 중복으로 되어 있고 펑션키 전환 키가 일반적인 택트 버튼이 아니라 좌우로 밀어주는 스위치라서 기민하게 펑션키와 멀티미디어 키를 오고 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우스에서는 로지텍에 있는 고속 스크롤 기능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었는데요. 

얼마 전에 "마우스 및 키보드 센터"라는 MS 제품용 보조 프로그램을 알고 설치해 봤는데 위에 언급한 아쉬운 점들이 이유가 있었고 그리고 어느 정도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완이 가능한 것들이었습니다.

 

마우스 및 키보드 센터 다운로드

Microsoft 마우스와 키보드 센터는 Microsoft 키보드와 마우스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입니다. 마우스 및 키보드 센터는 PC에서 작업하는 방법을 개인화하고 사용자 지정하는 데 도움이

support.microsoft.com

일단 링크로 가서 프로그램 설치합니다.

설명서를 꼼꼼히 안 읽어봤던 걸까요. 이런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몰랐는데 지난 1년 동안 아 이런 거 너무 아쉬네 하면서 썼던 게 억울하네요. 혹시 MS사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 모르고 계셨던 분들 있으시면 얼른 설치하세요. 지원 가능 제품 범위도 상당하네요. (지원범위는 여기서 확인)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우스와 키보드 각각 그러니까 제품별로 설정 페이지가 구분되어 자동으로 구성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 사용하고 있으니 마우스 페이지와 키보드 페이지 2개가 보이네요.

기능으로는 키보드 같은 경우는 전부는 아니고 일부 키의 매핑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키 맵핑만 바꾸는 게 아니라 조합키도 지원하고 매크로까지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프로그램 별로 다르게도 설정할 수 있고요.

매크로 편집기는 꽤나 디테일한 매크로를 편리하게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매핑을 변경할 수 있는 키는 다음과 같이 총 9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마우스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면 마우스 휠 동작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데요. 제가 가장 맘에 드는 건 바로 "가속 세로 스크롤" 기능입니다. 스크롤을 천천히 하게 되면 위에 있는 "세로 스크롤"에 설정된 속도로 동작하지만 빠르게 반복적으로 스크롤하게 되면 두 번째 가속 세로 스크롤 속도로 동작을 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 반복적인 동작에서는 그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위 설정으로 가속 세로 스크롤을 사용할 경우 Page Down 버튼 10번을 눌러야 하는 긴 문서도 스크롤 2번이면 끝에서 끝까지 이동이 가능했는데 이 정도면 로지텍의 고속 스크롤 기능이 더 이상 부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로지텍 마우스와 같이 사용 중인데 감성적인 차이는 있지만 기능적으로는 둘 다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는 키보드와 달리 모든 키에 사용자 맵핑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MS 마우스나 키보드 사용하시는 분들은 꼭 설치해야 하는 필수 프로그램입니다. 아니 두 번이라도 설치해야 합니다. 어차피 맥은 지원하지 않는 것 같은데 MS에서 윈도에 기본적으로 포함시켜도 좋을 것 같은데 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자랑하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그냥 저만 몰랐을 수 있지만, 모르고 살았던 지난 1년의 시간이 너무 아까울 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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