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ings (제품리뷰 & etc.)

CZUR Aura Pro(비파괴 북스캐너) 2년 사용후기

by lovey25 2022. 1. 10.
반응형

오래전에 500페이지 분량의 책을 가지고 북스캔이라는 것을 시도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책을 낱장으로 분리한 후 스캐너로 모두 찍어서 PDF로 만들고 그걸 OCR 처리하는 식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북스캔 도전! 그리고 PDF 후처리 아크로뱃 스캔최적화 테스트 (#clearscan, #OCR, ...)

아이패드 사용이 늘면서 종이책보다 전자책을 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책을 살 일이 있으면 전자책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가능하면 꼭 전자책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원래 ��

kwonkyo.tistory.com

전자책은 종이책이 주지 못하는 그 느낌적인 느낌이 부족해서 전자책 소비에 이질감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제는 전자책이 주는 편리함 때문에 어느 정도 불편함은 감내할만하기도 하고 태블릿이 많이 발전해서 그 간극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처음 시도한 북스캔의 결과물에 대해서는 대 만족이었지만, 그 결과를 얻기 위해서 들인 노력이 너무 무자비했습니다. 우선 책을 낱장으로 분리하는 것도 그렇고 그걸 스캔한 후에 후처리를 하는 과정도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똑같은 방법으로는 다시 시도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북스캔이 필요할 일은 종종 있었고 그래서 장비에 투자를 좀 했습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비파괴 북스캐너 CZUR Aura Pro입니다.

사실 Aura Pro롤 구매한 건 벌서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런데 이제야 이 늦은 리뷰를 올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제품의 출시는 클라우드 펀딩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스캔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누구라도 혹할 만큼 훌륭한 기능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제품의 구매를 고민할 때 이미 많은 리뷰가 있었기 때문에 저의 허접한 리뷰 하나 더 추가하는 건 의미가 없겠다 싶었죠. 그랬는데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까지도 쓸만한 성능과 클라우드 펀딩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구매한 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모델에 대한 지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재조명할 필요가 있는 제품인 것 같아서 늦은 리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박스 개봉 및 구성품

시간이 오래되긴 했지만 찾아보니 개봉 사진을 다 찍어놨네요. 요거 살 때 얼마나 기대가 컸었는지 다시 느껴지네요. 택배용 박스를 열면 빈틈없이 꽉 찬 내부에 검은색의 느낌 있는 포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포장부터가 이미 클라우드 펀딩의 프로토 타입의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때 놀랐던 거 또 하나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무료배송으로 구매를 했는데 무려 DHL 배송으로 1주일 만에 물건을 받았어요.

구성품은 스캐너 본체 외  빛 반사 방지용 조명, 스캔 받침, 페달, USB 케이블, 전원 아답터, 설명서와 설치 CD 핑거 코트가 들어있습니다. 아주 알찹니다.

이 제품은 충전식이 아니라서 전원을 연결해둔 상태에서 사용해야 하는데요. 어차피 집안에서만 사용할 테니 충전식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배터리가 내장된 모델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전원 아답타는 선택 옵션이 있었는데 EU 식을 선택했더니 우리나라 콘센트에도 잘 맞았습니다.

스캐너 세팅

스캔을 위한 세팅을 한 모습입니다. 바닥에 인식률을 높여주는 검은색 매트를 깔고 스캐너 위치를 잡습니다. 그리고 빛 반사 방지용 추가 조명도 설치합니다.

본체는 무개 감이 있어서 타워형의 길쭉한 구조이지만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작 스위치는 클릭이 되는 조그 다이얼이 전부입니다. 길게 누르면 전원이고 짧게 누르면 스캐너 모드와 스탠드 모드가 전환됩니다. 조그 다이얼을 돌리면 조명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본체 앞부분에는 전원 및 현재 모드 그리고 조명의 강도를 표시해주는 표시부가 위치해 있습니다. 심플하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그리고 검은색 스캐너 패드는 본체와 맞닿는 부분에 둥글게 홈이 나 있어서 밀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질은 진짜 가죽이 아닌듯한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말아서 보관하고 사용할 때만 꺼내서 펴서 쓰는데 아직까지 갈라짐이나 그런 현상 없이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본체 뒷면에는 케이블 연결부가 있습니다. 좌측부터 페달 스위치, USB 케이블, 전원 케이블입니다. 케이블은 제품 뒤쪽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케이블이 지나가는 홈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 얼마나 고민에 고민을 통해서 만들어진 제품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 스탠드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팔을 접을 수도 있어서 보관에도 용의 한 디자인입니다. 여러모로 잘 만들어진 제품인 것 같습니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접어서 보관

Czur 프로그램 설치 및 PC 연결

이제 스캔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제품은 자체적으로 스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나 모바일 디바이스와 연결해서 무선으로 조작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스캔을 위해서는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PC와 USB로 연결을 해야 합니다. 전용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에서 받을 수 있고 윈도와 맥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Download Scanner Software for Aura Pro - CZUR

 

www.czur.com

그리고 여기서 또 하나 놀라운 부분이 최신 업데이트가 '22년 1월 1일입니다. 

업데이트가 단순 버그 픽스 정도가 아니라 "이미지 처리", "OCR 인식 최적화" 등 성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개선을 포함하며 새로운 기능 추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래 업데이트 내용은 프로그램 설치 시 보여주는 업데이트 로그입니다.) 출시한 지 몇 년이나 지난 제품임에도 이렇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속해 주고 있으니 사용자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V3.0(2021.12.30)--->
1. 이미지 처리 효과를 최적화합니다.
2. OCR 인식 효과를 최적화합니다.
3. 기타 버그를 개선했습니다.

<---V3.0(2020.08.24)--->
1.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UI인터페이스.
2. 공식 클라우드 인식기능 추가 (중국 본토 모델만 가능).
3. "오버래핑 모서리 자르기" 기능 추가.
4. "Professional Cutting" 기능 조정 및 업그레이드.
5. 일괄처리 전, 이미지 정렬 지원.
6. 모서리 자르기 기능은 [단면 스캔모드] 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7. 이미지 처리 효과를 최적화합니다.
8. OCR 인식 효과를 최적화합니다.
9. 기타 버그를 개선했습니다.

제품 시리얼 번호를 넣고 설치를 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프로그램 설치를 위해서는 시리얼 넘버가 필요합니다.&amp;amp;amp;nbsp;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습니다. 좌측에는 일괄 후처리 및 내보내기 관련 메뉴가 있고 우측에는 스캔한 결과물을 선택하는 내비게이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선택된 결과물 각각에 대한 후처리를 반영할 수 있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Czur 스캐너 프로그램 실행 모습

우측 하단의 스캔 버튼을 통해서 스캐너와 연결을 시작할 수 있는데요. Aura Pro를 처음 사용했을 때는 PC와 스캐너 간의 연결 문제를 거의 느낄 수 없었는데요. 작년부터 기기 연결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경에 이런 문제에 대해서 본사에 이슈를 했었고 본사로부터는 최신 버전이 아닌 과거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달라는 회신을 받은 적이 있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된 것 같지만 여전히 즉시 연결되지 않고 위 화면을 장시간 보여주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윈도에서 Aura Pro를 카메라로 인식하는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윈도 설정에서 카메라 인식여부를 확인하고 해결을 하는 게 필요합니다.

연결에 문제가 있는 경우 위 좌측 그림처럼 카메라로 인식은 하지만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제 경우는 다시 연결을 시도해보고 USB 포트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었고 윈도에서 인식에 문제가 없다면 위 우측 화면과 같이 여느 웹캠과 같이 인식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캔하기

아래는 Aura Pro와 연결이 완료되어 스캔 작업 준비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Aura Pro와 연결후 스캔 대기 상태 화면

스캔 준비상태에서는 스캔된 파일에 지정할 후처리 모드를 미리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스캔하는 책의 콘텐츠에 따라서 적합한 모드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 비교를 해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페이지 처리방법에 대한 모드 선택 메뉴가 있습니다. 단면 페이지는 화면에 한 페이지의 스캔 대상이 있다고 가정하고 자동으로 스캔 영역을 지정해주는 모드입니다. 배경이 검은색이기 때문에 대상이 밝은 색일수록 인식이 잘 됩니다.

출처:&amp;amp;amp;nbsp;https://www.czur.com/product/aura

그리고 두 번째에 있는 "양면 스캔 모드"가 바로 Aura Pro(뿐만 아니라 Czur사의 모든 스캐너)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펼쳐진 책을 자동으로 좌/우 페이지를 인식해서 분리해주고 책이 두꺼워서 펼쳐진 면에 굴곡이 있을 경우 그 굴곡도 최대한 펼쳐주는 기능입니다. 책 스캔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이죠.

그 외에 "양면 병합", "영역 지정 스캔 모드", "화면 스캔 모드"가 있는데 아직까지 거의 이용해 본 적은 없는 기능들입니다.

양면 스캔 모드

"양면 스캔 모드"에 대해서 좀 더 예기해 보겠습니다. 양면 스캔 모드의 상세 설정 페이지를 열어보면 추가적인 기능들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곡면 보정"은 스캔할 때 3줄의 레이저를 조사한 결과를 같이 캡처해서 책의 곡률로 인식하고 이미지를 보정하는 데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캡처한 데이터를 확인해보면 레이저로 곡면을 인식한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고 곡면 인식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미세조정도 가능합니다.

곡면 보정 기능

이렇게 보정을 하면 몇백 페이지 이상이 되는 두꺼운 책이라도 곡면을 신경 쓰지 않고 스캔할 수 있어서 상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그 보정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아래와 결과물에서 보시다시피 상당히 쓸만한 수준은 되고 저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곡면보정 전 후 비교

위쪽 결과는 곡면 보정을 하지 않은 상태이고 아래쪽은 곡면 보정이 된 결과물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두꺼운 책을 스캔하게 되면 또 하나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바로 책이 길이 들지 않아서 가만히 있지 않고 자꾸 덮어지려 하거나 무거운 쪽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에 스캔하는 동안 잡아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때 책장이 넘어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데 사용할 핑거 코트가 액세서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핑거 코트는 스캔 결과물에서 자동으로 제거가 됩니다. 핑거 코트뿐만 아니라 맨손으로 잡아도 손가락을 제거해 주는 기능이 있긴 합니다만 제 경험으로는 맨손은 가끔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핑커코츠는 결과물에서 자동으로 지워주는 신박함

그리고 바로 이 시점에서 소개하기 적당한 액세서리가 또 있는데요. 바로 페달 스위치입니다. 바로 앞에서 언급한 대로 두꺼운 책을 스캔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왼손 오른손 모두 책장을 잘 펴는 데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스캔 버튼을 눌러줄 또 다른 손이 필요합니다. 물론 자동 스캔 기능이 있어서 페이지를 넘기는 동작을 인식해서 다음 페이지 스캔을 자동으로 해주기도 합니다만, 순간 실수로 잘못된 스캔이 중간에 들어간다면 다시 삭제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라서 이 풋페달이 아주 유용합니다. 페달 스위치는 상당히 긴 케이블로 본체와 연결되기 때문에 책상 아래에 놓고 스캔을 해야 할 타이밍에 발만 까딱해서 스캔을 할 수 있습니다.

Aura Pro 패달 스위치

빛 반사 방지 조명

양면 스캔 모드에 이어서 Aura Pro의 또 하나의 알짜 기능, 바로 빛 반사 조명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조명이 참 큰 역할을 하는데요. AuraPro에는 스캐너 랜즈와 나란히 위치하는 주 조명이 있고, 랜즈와 약 45도 각도로 빛을 조사하는 옵션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는 빛 반사 방지 조명이 있습니다. 자석으로 된 착탈식 액세서리이고 뒷면에 있는 터치 스위치로 조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조명과 빛반사 방지 조명을 선택해서 사용가능

이 조명은 언제 사용하느냐 바로 잡지와 같은 반사가 심한 종이를 스캔해야 할 때 사용합니다. 아래 사진 비교해 보시면 좌측은 원래 조명을 사용해서 얻은 결과물이고 우측은 빛 반사 방지 조명을 이용한 결과물입니다.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에 글자를 보시면 왼쪽은 빛 반사 때문에 활자가 잘 안 보이지만 오른쪽은 설명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조명 VS 빛반사 방지 조명

아래 결과물은 양면 스캔 모드 + 빛 반사 조명을 사용해서 스캔한 결과물입니다. 

양면 스캔모드 + 빛반사 방지조명 결과물

후처리

마지막으로 후처리 기능 말씀드리겠습니다. 메인 메뉴에서 볼 수 있는 후처리 기능은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 자르고 붙이고 돌리고 화질 조정 기능 등 스캐너에서 필요한 웬만한 기능은 다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Aura Pro의 목적이 캔 스캔이기 때문에 책 스캔을 위한 후처리에는 더없이 충분한 기능들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스캔한 원본은 임시 폴더에 .JPG 파일로 저장이 되는데요. 최종 결과물은 다양한 포맷으로 내보내기 가능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바로 "Searchable PDF" 기능입니다. 책에서 이미지로 된 문자까지는 완벽하게 문자인식을 하지는 못하지만 택스트 부분은 거~의 100% 완벽하게 인식을 해 주었습니다. 저는 주로 한글, 영어로 된 책만 해봐서 다른 언어의 OCR 정확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지만 지원하는 언어는 매우 방대합니다.

후처리 및 내보내기 메뉴

마지막으로 컬러 모드 조정기능입니다. 여기서도 다양한 모드를 지원합니다만 저는 자연스럽게 "자동 향상" 모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크게 신경 쓸 것 없이 자동 향상 모드만 사용해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원본과 자동 향상 후처리가 들어간 결과물의 비교입니다. 약간의 열화가 발생하긴 하지만 결과는 깔끔 그 자체입니다. ^^

스캔 원본 VS 컬러모드 자동향상 결과

부가기능

그 외 부가 기능입니다. 원래는 없었다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서 추가된 기능인데 비주얼 프리젠터라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예전(한 20~30년 전?)에 학교에서 쓰던 '실물화상기'와 같은 기능입니다. 화면에 주석을 추가할 수도 있고 녹화도 가능합니다.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기능이네요. 하지만 아직 최적화 문제가 있는 건지 제 컴퓨터에서는 딜레이가 심해서 제대로 테스트해 볼 수는 없었습니다.

비주얼 프리젠터 기능

설정 메뉴에서는 스캔 이미지의 해상도와 DPI 조정이 가능합니다. 최대 해상도는 4320*3240이고 기본 240 DPI를 사용합니다. DPI조정은 가능한데 소프트웨어적인 조정인 것 같은데 정확한 의미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해상도, DPI 설정 화면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Czur앱을 지원합니다. 앞서 Aura Pro는 무선 연결 기능이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BT나 Wifi를 이용해서 연결되는 방식이 아니라 소리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에서 Aura Pro를 단방향으로 컨트롤하는 방식입니다.

Play store에서 Czur App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에서 버튼을 누르면 삐리뤼빅! 하는 요상한 소리가 나는데 Aura Pro가 이걸 알아듣고 반응합니다. 뭐 거~의 사용할 일이 없긴 합니다만 여기 숨겨진 기능이 조명의 온도 값을 변경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조명 온도 조절도 가능

스탠드로 사용할 때 취향에 따라 눈에 피로를 최소화해서 사용할 수 있는 깨알 기능되겠습니다.

단점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는 제품이지만 몇 가지 사소한 단점은 있습니다. 아쉬운 점 두 가지만 집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전용 프로그램이 항상 전체 화면 모드로만 실행된다는 것입니다. 스캔을 하면서 유튜브를 본다거나 다른 작업과 병행을 하고 싶어도 Czur 프로그램이 창 전체를 덮고 있어서 멀티태스킹에 방행가 됩니다. 왜 전체 화면을 고집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PC와 연결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도 단점입니다. 사용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건 사실 치명적인 단점인데 모든 기기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닌 듯해서 단점이라고 얘기해도 되는지 조심스럽네요. 나름 오랫동안 만족하고 사용해 왔고 앞으로도 더 오래 사용할 의향이 있지만 만약 무선 연결이 가능한 모델이 나온다면 기변을 고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끝!

반응형

댓글